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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여름처럼 즐기는 인기 지역 (발리, 괌, 몰디브)

by dodosolsol56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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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많은 이들이 차가운 바람과 눈보라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향합니다. 두꺼운 코트를 벗고 맨발로 모래사장을 걸으며 햇살을 즐기는 기분, 그것이 바로 겨울에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의 매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에도 여름처럼 즐길 수 있는 인기 휴양지인 발리, , 몰디브를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추천 여행 포인트, 그리고 준비 팁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발리 – 문화와 휴양이 공존하는 따뜻한 낙원

인도네시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발리(Bali)는 연중 평균 기온이 약 27~30도로, 겨울에도 반팔과 반바지로 지낼 수 있는 천국 같은 섬입니다. 겨울철(12~2월)은 우기이지만, 짧은 소나기가 지나가면 곧 맑은 하늘이 펼쳐져 여행을 즐기기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 발리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예술, 종교, 전통 문화가 살아 있는 섬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발리 여행의 중심은 꾸따(Kuta)스미냑(Seminyak) 해변입니다. 꾸따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서핑과 해변 파티를 즐기기 좋습니다. 반면 스미냑은 고급 리조트와 세련된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여유로운 휴양을 원한다면 이상적입니다. 오후에는 발리의 명소인 우붓(Ubud)으로 향해보세요. 논밭 사이를 달리는 스쿠터 여행, 발리 전통춤 감상, 요가 클래스 참여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발리에서는 스파마사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리니즈 마사지’는 근육 피로를 풀어주고 여행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탁월합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현지 마사지숍부터 럭셔리 리조트 스파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또한, 발리의 힌두 사원 ‘따나롯 사원(Tanah Lot)’에서 보는 일몰은 발리 여행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붉은 노을이 바다 위를 물들이는 순간, 이곳이 왜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괌 –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겨울 휴양지

괌(Guam)은 비행시간 약 4시간 반으로, 동남아보다 짧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입니다. 미국령이기 때문에 치안이 안정적이며, 도로와 리조트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평균 기온은 28~31도, 1년 내내 수영이 가능하고 한국의 겨울 시즌에도 바닷물이 따뜻합니다.

괌 여행의 중심지는 투몬베이(Tumon Bay) 지역입니다. 하얀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이어지는 이곳은 각종 리조트, 쇼핑몰, 맛집이 밀집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오전에는 스노클링이나 제트스키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고, 오후에는 DFS 갤러리아나 괌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미국 브랜드 제품을 면세로 구매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합니다.

괌은 또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키즈풀, 아쿠아파크,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 역시 괌의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투몬 전망대(Two Lovers Point)에서는 괌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식 또한 괌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스테이크, 햄버거, 시푸드 외에도 현지 음식인 ‘레드라이스(Red Rice)’와 ‘바비큐 포크’는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단, 괌은 미국 본토보다 물가가 약간 높으므로 현지 마트에서 간단한 식료품을 구입해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몰디브 – 완벽한 프라이빗 휴양의 정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라 불리는 몰디브(Maldives)는 겨울철에도 평균 기온이 28도 이상으로, 완벽한 온난 기후를 자랑합니다. 1,000여 개의 섬 중 리조트가 있는 섬만 따로 운영되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하나의 섬 = 하나의 리조트’ 형태로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됩니다. 허니문이나 커플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이유입니다.

몰디브 여행의 핵심은 수상 빌라에 머무는 경험입니다. 바다 위에 세워진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들 수 있고, 창문을 열면 코발트빛 바다가 펼쳐집니다. 스노클링, 다이빙, 돌고래 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으며, 해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합니다.

몰디브의 바다는 계절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겨울철에는 파도가 잔잔하고 날씨가 맑아 수중 시야가 매우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산호초와 열대어가 선명하게 보이며, 사진 촬영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몰디브 리조트는 대부분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시스템을 운영해 식사와 음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숙소 안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몰디브 여행 시 유의할 점은 교통과 비용입니다. 수도 말레(Male)에서 각 리조트 섬까지 이동하려면 수상비행기나 보트를 이용해야 하므로, 도착 시간을 고려해 항공편을 예약해야 합니다. 또한, 리조트 내 물가가 높기 때문에 추가 지출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포함된 패키지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천국 같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여행이 멈출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한파를 피해 떠나는 따뜻한 지역 여행은 몸과 마음을 모두 회복시켜 줍니다. 발리에서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고, 괌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를, 몰디브에서는 로맨틱한 프라이버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 곳 모두 평균 28도 내외의 쾌적한 날씨로, 겨울에도 여름처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수영을 즐기고, 하얀 모래 위에 누워 책 한 권을 읽는 그 여유로운 순간을 상상해 보세요. 겨울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시간, 그것이 바로 발리·괌·몰디브가 선사하는 겨울 여행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이번 겨울, 당신의 여행 목적지는 눈이 아닌 태양 아래일지도 모릅니다.